간밤(현지시간 9월 2일, 수요일) 뉴욕 증시는 델 테크놀로지스의 AI 서버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술주 전반의 매수심리를 되살리며 3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S&P500(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은 7,666.60으로 +0.46% 반등했고, 나스닥(NASDAQ)은 26,217.83으로 +0.45%, 다우존스(Dow Jones)는 53,061.95로 +0.56% 올랐다. 반면 국내에서는 전 거래일 코스피가 6,562.72로 −3.99%, 코스닥이 803.98로 −3.63% 급락해 무거운 출발 환경이 예상된다.
간밤 미국 지수·지표
| 지수·지표 | 종가(레벨) | 전일 대비 |
|---|---|---|
| S&P 500 | 7,666.60 | +0.46% |
| 나스닥 종합 | 26,217.83 | +0.45% |
| 다우존스 | 53,061.95 | +0.56% |
| WTI 원유($/배럴) | $90.63 | −0.42% |
| 달러인덱스(DXY) | 99.60 | 0.00% |
|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 4.80% | 0.00%p |
| 미국 30년물 국채금리 | 5.27% | −0.00%p |
| USD/KRW | 1,359.2 | +0.6원 |
| 국제 금 현물($/troy oz) | $4,387.50 | −0.01% |
| KRX 금 99.99(원/g) | 190,810 | 0.00% |
출처: Investrade(마감 리뷰), 야후 파이낸스, KRX 금시장 | 작성: 2026-09-03 08:50 KST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80%, 30년물은 5.27%의 높은 수준에서 유지됐다. 장기금리가 이 레벨에서 머물면 성장주(미래 이익 기대가 높은 주식)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에 지속적인 할인 압력으로 작용한다. 달러인덱스가 보합에 머문 가운데, 국제 금 현물은 $4,387.50/트로이온스로 소폭 하락해 안전자산 선호도가 단기 진정됐음을 시사했다. 국내 금시장인 KRX 금은 190,810원/g으로 보합을 기록했다. 두 금 가격은 통화·단위가 달라 직접 비교할 수 없음을 유념하기 바란다.
간밤 주요 뉴스
① 뉴욕 증시, 3일 연속 하락 끝에 기술주 주도 반등
뉴욕 증시는 빅테크 종목 상승과 상대적으로 안정된 유가·채권금리 덕분에 부진하게 시작한 주간 흐름을 만회했다.
이번 세션 동안 S&P500이 +0.5%, 다우존스가 +0.6%, 나스닥이 +0.3% 상승하는 등 투자자들이 광범위하게 위험 자산으로 돌아왔다.
② 델 테크놀로지스, AI 서버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로 장중 급등
전일 장 마감 이후 공개된 델의 2026년 7월 말 기준 2분기 실적은 매출 469억7000만 달러, 조정 EPS(주당순이익) 7.04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매출 448억4000만 달러, EPS 4.87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인프라 솔루션 그룹(ISG)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 급증한 318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특히 AI 전용 서버 매출이 두 배로 늘어 164억 달러를 달성했다.
2027 회계연도 연간 AI 전용 서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60억 달러에서 740억 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출처: 이데일리, Benzinga Korea
③ 브로드컴, 3분기 호실적에도 4분기 가이던스 실망으로 하락 마감
브로드컴(AVGO)은 9월 2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했다. 2026회계연도 3분기 매출은 295억9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293억6000만 달러를 웃돌았으며, 전년 동기 159억5000만 달러 대비 +86% 증가했다.
반면 4분기 전망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브로드컴은 4분기 매출을 348억 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 350억3000만 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출처: 이데일리
④ 엔비디아, Hugging Face 인수 및 AI 인프라 모멘텀에 상승
엔비디아는 최근 회계연도 2027년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매출 962억 달러와 약 1,080억 달러의 3분기 가이던스 등 강력한 펀더멘털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 Hugging Face(AI 모델 플랫폼) 인수 소식, 델 실적에서 드러난 강력한 AI 인프라 수요, 긍정적인 애널리스트 커버리지가 합쳐져 당일 엔비디아 주가를 끌어올렸다.
출처: Investing.com Korea
미국 주목 5종목 심층 분석
1. 엔비디아 (NVDA) — AI 왕좌 재확인, 인수 모멘텀 더해
| 항목 | 수치 |
|---|---|
| 전일 종가 | $217.44 |
| 금일 종가 | $224.41 (+3.21%) |
| 거래량 | 155,979,384주 |
| 시가총액 | $5.44T |
엔비디아는 간밤 +3.21% 상승했다. 직전 분기 전년 동기 대비 +106% 매출 성장과 약 1,080억 달러의 차기 분기 가이던스 가 시장 신뢰를 받치는 가운데, Hugging Face 인수 소식과 델 실적에서 확인된 AI 인프라 수요 강세가 추가 상승 촉매로 작용 했다. 현재 엔비디아 주가는 약 16~17배의 PER(주가수익비율)로 거래되고 있어 S&P500 평균 배수보다 낮고 AMD 배수의 약 절반 수준이라는 점에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분석도 있다.
시나리오: AI 투자 흐름의 핵심으로 여전히 꼽히지만,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경쟁이 심화되며 시장이 AI 투자에 대한 명확한 수익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추가 상승 여력에 대해서는 전문가 의견이 엇갈린다. 10년물 금리 4.80% 레벨이 지속될 경우 밸류에이션 확장은 제한적이며, AI 인프라 수요 지표(대형 클라우드 기업 설비투자 발표)가 가장 중요한 상승·하락 트리거가 될 전망이다.
2.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MU) — 메모리 수요 회복 기대 반영
| 항목 | 수치 |
|---|---|
| 전일 종가 | $933.44 |
| 금일 종가 | $956.08 (+2.43%) |
| 거래량 | 21,231,828주 |
| 시가총액 | — |
마이크론은 간밤 +2.43% 상승했다. 델의 AI 서버 매출 급증이 HBM(고대역폭 메모리)·DRAM 수요 전망을 밝히는 신호로 해석되며 동반 매수가 유입됐다. 이전 약세 장세에서는 마이크론을 비롯한 메모리 반도체주들이 브로드컴 가이던스 실망 등 악재에 동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바 있어 , 이번 델 실적으로 인한 반등이 지속될지는 AI 수요의 실질적 확장 여부에 달려 있다.
시나리오: 상승 트리거는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 증가 확인 및 주요 고객사의 설비투자 가이던스 상향. 하락 트리거는 장기금리 추가 상승과 PC·소비자 DRAM 수요 부진 지속이다.
3. 델 테크놀로지스 (DELL) — 간밤 최대 강세주, AI 서버 실적 폭발
| 항목 | 수치 |
|---|---|
| 전일 종가 | $425.00 |
| 금일 종가 | $492.20 (+15.81%) |
| 거래량 | 36,411,468주 |
| 시가총액 | — |
델은 간밤 +15.81%로 주목 종목 중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조정 EPS 7.04달러는 컨센서스(전문가 집합 예상) 예상치인 4.91달러를 43% 이상 크게 상회하며 개장 전 거래에서 광범위한 매수 압력을 촉발했다. 2027 회계연도 연간 AI 전용 서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60억 달러에서 740억 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한 것이 투자자들에게 가장 강한 인상을 남겼다.
서버와 AI 인프라에 대한 견조한 수요가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데 기여했다. 주가의 52주 신고가인 $514에 상당히 근접한 수준까지 도달했다.
시나리오: 상승 트리거는 AI 설비투자 확대 사이클 지속과 추가 수주 공시. 하락 트리거는 고금리에 따른 기업 IT 예산 축소 우려와 마진 압박.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도 주시해야 한다.
4. 샌디스크 (SNDK) — 투자자의 날 가이던스 효과 지속
| 항목 | 수치 |
|---|---|
| 전일 종가 | $1,536.87 |
| 금일 종가 | $1,553.40 (+1.08%) |
| 거래량 | 8,866,446주 |
| 시가총액 | — |
샌디스크는 간밤 +1.08% 상승하며 비교적 차분한 움직임을 보였다. 전날 개최된 샌디스크의 '2026 투자자의 날(Investor Day)'에서 2028~2030회계연도 동안 두 자릿수 중후반 매출 성장률 달성을 포함한 장기 재무 목표를 제시한 것 이 긍정적인 배경으로 작용했다. 사업 투자 집행 후 남은 현금 100%를 주주에게 환원하겠다고 약속한 점 도 투자자 신뢰를 높였다. 또한 8개 고객사와 신규 사업 모델(NBM) 계약을 체결했다 는 소식이 실적 가시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평가됐다.
시나리오: AI 스토리지·낸드(NAND) 수요 확대가 중기 상승 트리거. 반면 메모리 공급 과잉 재현 시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다.
5. 브로드컴 (AVGO) — 뉴스·화제성 픽 | 호실적에도 가이던스 부진에 하락
※ 본 종목은 거래대금 상위 4개 종목 외 이번 뉴스·화제성 픽으로 선정되었습니다. 9월 2일 장 마감 후 실적 발표가 즉각적인 시장 반응을 일으켜 선정됐습니다.
| 항목 | 수치 |
|---|---|
| 전일 종가 | $369.68 |
| 금일 종가 | $367.24 (-0.66%) |
| 거래량 | 30,822,042주 |
| 시가총액 | — |
브로드컴은 간밤 −0.66% 하락하며 5종목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는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 심리가 반영된 결과다. 3분기 매출은 295억9000만 달러로 예상치를 웃돌았으며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 했고, AI 반도체 사업의 3분기 반도체 매출은 16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시장 예상치 152억 달러도 크게 웃돌았다. 그러나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348억 달러로 제시해 시장 예상치 350억3000만 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실적 발표 후 주가가 급락해 $350 아래를 테스트하며 주요 지지선 이탈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시나리오: 장 마감 후 발표된 실적의 가이던스 실망이 단기 매도 트리거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3분기 본업 실적과 AI 반도체 매출 호조는 중기 지지 요인. 애널리스트들의 목표가 하향·유지 여부와 9월 3일(목) 장전 프리마켓 반응을 지켜봐야 한다. 애널리스트들은 평균 목표주가 $515.78을 유지하며 매수 의견을 지속하고 있다.
오늘 한국 증시 관전 포인트·전망
전 거래일(9월 2일) 코스피는 6,562.72로 −3.99%, 코스닥은 803.98로 −3.63%를 기록하며 두 지수 모두 큰 낙폭을 남겼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코스피 기준 −4.34%로 하락을 주도했으며, 운송장비·부품 −5.34%, 제조 −4.19% 등 주요 섹터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오늘 개장에서는 간밤 뉴욕 증시 반등이 긍정적 출발의 단서가 될 수 있다. 다만 주목할 변수가 여럿이다. 첫째, 미국 10년물 금리 4.80% 고착화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이어진다. 둘째, 환율이 USD/KRW 1,359.2원으로 소폭 올라 있어 수출주에 일부 우호적이지만 외국인 매도 유발 가능성도 상존한다. 셋째, 브로드컴의 장 마감 후 가이던스 부진이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정적 심리를 일으킬 수 있다.
긍정적 요인으로는 델 실적에서 확인된 AI 서버·메모리 수요 확장이 SK하이닉스 등 HBM 관련주에 매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WTI 원유가 $90.63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정유·에너지 업종의 변동성은 제한적으로 보인다. 다만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3.00% 시대를 재진입하며 8월 금통위에서 두 달 연속 금리를 올린 충격이 채권 및 주식 시장에 지속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나리오: ▲상승 — 뉴욕 반등 및 AI 인프라 모멘텀이 외국인 순매수 유도 시, 코스피 6,550~6,630선 회복 시도 가능. ▼하락 — 브로드컴 가이던스 실망과 원화 약세 심화, 외국인 매도 지속 시 6,500선 하회 압력. 금일 시초가가 결정될 때까지 방향을 단정하기 어렵다.
암호화폐 시황·수급·뉴스 분석
| 코인 | 업비트(₩) | 24h | 바이낸스($) | 김프 |
|---|---|---|---|---|
| USDT 테더 | ₩1,376 | -0.51% | $1.00 | — |
| BTC 비트코인 | ₩106,303,000 | -0.66% | $77,263.45 | — |
| ETH 이더리움 | ₩3,289,000 | -1.67% | $2,389.49 | — |
| XRP 리플 | ₩1,857 | -0.59% | $1.35 | — |
김프(김치 프리미엄)=업비트 원화가가 ‘바이낸스 USDT가×기준환율’ 대비 얼마나 비싼지(테더는 기준환율 대비). (+)=국내 프리미엄(빨강)·(−)=역프리미엄(파랑). 출처: 업비트·바이낸스·Twelve Data, 작성시점 공개 시세.
[수급] 비트코인(BTC) 업비트 가격 ₩106,303,000에 바이낸스 달러 환산가를 적용하면 소폭의 플러스(+) 김치프리미엄(국내 거래소 가격이 해외보다 높은 현상)이 확인된다. 이는 국내 매수세가 해외 대비 약간 과열된 신호다. USDT(테더) 업비트 호가는 ₩1,376으로 달러 환산 환율(1,359.2원)보다 높아 역프리미엄은 아니며, 이는 국내에서 스테이블코인(달러 가치에 연동된 암호화폐) 매도세보다 매수세가 우위임을 보여준다. 업비트 24시간 거래대금은 XRP 1,561억원, BTC 1,141억원, ETH 954억원 순으로 리플(XRP)이 거래 주도권을 쥐고 있으며, 전반적 시장은 소강 상태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에서 9월 첫 거래일에 총 2억3650만 달러가 순유출되며 기관 투자자들의 신중한 태도가 확인됐다. 반면 이더리움 현물 ETF는 3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지만 유입 규모가 점차 줄고 있다. 비트코인 ETF 자금 이탈과 이더리움 ETF의 소규모 유입이 엇갈리는 흐름은 기관 수급의 선별적 접근을 의미한다. BTC는 업비트에서 −0.66%, ETH는 −1.67% 하락하며 모든 주요 알트코인이 소폭 약세를 보인 것은 이 자금 이탈 기조와 일치한다.
[뉴스] 9월 첫 거래일부터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2억 달러가 넘는 자금이 순유출되며 기관 투자자들의 신중한 태도가 부각됐다. 미국 10년물 금리가 4.80%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기관 수요가 제한되는 구조적 흐름이 암호화폐 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한편 간밤 AI 빅테크 실적 호조로 위험 자산 선호가 일부 회복됐으나, 암호화폐 시장은 주식 대비 덜 반응했다. 규제 측면에서는 BofA·골드만삭스·씨티 등 주요 금융사들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합작사 설립을 추진 하고 있다는 소식이 중장기 제도권 편입 기대를 지지하고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 Benzinga Korea
관전 포인트: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순유출 지속 여부(파사이드 인베스터스 일간 집계, 한국시간 매일 오전 공개)와 브로드컴 가이던스 실망이 반도체·AI 나란히 매크로 위험자산 심리를 얼마나 위축시킬지가 단기 암호화폐 방향성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단정적 매수·매도 권유는 금지한다.
※ 이 기사는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작성: 박철웅 기자 (투자이야기 INVEST STORY) | 2026-09-03 08:50 KST
본 리포트는 시장 정보 제공 및 분석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본문의 뉴스·수치는 작성 시점 web 검색 및 공개 데이터를 근거로 하며 출처를 표기했으나, 속보성 사안은 이후 정정될 수 있습니다. 전망·시나리오는 작성 시점 판단으로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모든 투자 결정은 투자자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하며, Josh Park Invest는 본 자료를 활용한 투자 결과에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